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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 유행.."연휴 잘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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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대 유행입니다.

환자 수도 연일 늘면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다른 호흡기 감염병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설 연휴 개인 위생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병원 대기실마다 환자들로 북새통입니다.

진료를 받기 위해 아침부터 기다리는 '오픈런' 현상인데,

대기 줄이 많아 진료를 받기까지 최소 3시간 이상이 걸릴 정돕니다.

강원 감염병관리지원단이 도내 1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표본 감시를 한 결과,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외래환자 천 명 당 독감 환자는 10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독감 환자 급증 이유는 H1N1과 H3N2 형 바이러스가 동시에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둘 다 A형 독감이지만, 서로 다른 바이러스인 만큼 두 번 걸릴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독감 항체가 형성되면 다시 걸리지 않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여기에 다른 호흡기 감염병 환자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작년 8월 정점을 찍은 뒤 줄어들던 코로나19 환자도 다시 급증하는 추세이고,

낮은 기온일수록 생존율이 높은 노로바이러스도 기승입니다.

[인터뷰]
"장염이나 복통 같은 그런 증상이 있으면 음식을 접하시면 안 되겠고 손 위생을 충실히 하셔야 되겠고요. 기침 가래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데 가지 않는 게 좋겠고"

설 연휴 많은 인파 이동과 접촉이 예상되면서 확산 우려는 더 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지금이라도 백신 예방 접종을 권고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과 자주 손씻기, 적절한 환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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