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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중동 의료시장 세일즈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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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자치도가 주력 산업 가운데 하나인 의료기기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김진태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중동의 심장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강원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두바이 현지에서 이종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 현장입니다.

전 세계 의료기기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강원지역 24개 의료기기 기업들도 참가했는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강원자치도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이 전시회에 참가하며, 참여 기업과 전시 규모를 확대해 왔습니다.

그만큼 의료기기 산업에서 중동 시장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공을 들인 겁니다.

[인터뷰]
"전 세계 의료기기 업체들이 (두바이로) 다 몰려들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지금 한국, 그리고 강원도 의료기기가 인정을 받고 있어서 앞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될 것 같습니다."

전시장에 마련된 강원 공동관에서 강원 의료기기 업체들은 혁신적인 제품들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한국 제품은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좋은 가격, 품질 유지 등으로 아랍에미리트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시회 첫날부터 도내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성사시킨 수출 계약 규모는 310만 달러.

지난해 전시회 전 일정 동안 거둔 350만달러에 육박한 금액입니다.

[인터뷰]
"오늘이 역대 최고가 아니라 내년이 또 다른 역대 최고가 될 것이고 앞으로 계속 최고의 이정표를 써 나가도록 노력할 것 같습니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아랍헬스 전시회를 도내 의료기기 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는 한편,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의 판로 확대에도 속도를 내기로했습니다.

도는 두바이 현지에서 도내 의료기기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전략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 S /U ▶
"강원자치도의 공격적인 중동 시장 세일즈로,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영상취재 하정우>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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