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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많은 눈..귀성길 불편 사고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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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 연휴 28일 화요일 G1 AI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설을 하루 앞둔 오늘도 어제에 이어 도내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오늘 오후까지 내린 눈은 횡성 안흥 33.7 센티미터, 고성 향로봉 29.3 센티미터, 평창 봉평 28 센티미터 등을 기록했습니다.

내린 눈이 쌓이면서 귀성길 지정체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9시 9분쯤에는 정선군 사북읍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 5대가 눈길에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이어 오후 9시 20분쯤에도 영월군 영월읍의 한 마을회관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갓길 옆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열차와 항공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늘 강릉선과 중앙선 등 KTX 감속 운행에 나섰고, 원주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도 일부 결항돼 불편을 겪었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 입산도 통제됐습니다.

강원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3에서 8센티미터, 많은 곳은 10센티미터 이상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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