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맵
광고안내
장애인 서비스
이름 꿈틀 이메일
작성일 2016-09-19 조회수 522
파일첨부
제목
1화 9/10 <긍정의 여신, 카타르항공 지병림 객실사무장>

서른 살, 승무원

여성이 선호하는 전문 직업 1순위 승무원. 여학생들이라면 한번쯤 승무원을 꿈꿔보지 않았을까? 최근엔 남자 승무원, 스튜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 승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신화라 불리는 사람이 있다. 카타르항공의 객실사무장인 지병림 승무원이 그 주인공이다. 대학졸업 후 안정된 교직원이 됐지만 현실에 안주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뒤늦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자문했던 그녀는 승무원이 되기엔 다소 늦은 서른 살에 외국계 항공사의 승무원이 되었다.

 

긍정의 여신, 피그말리온 효과를 증명하다!

선망해왔던 승무원이 되고자 학원에 등록하고 준비했지만 승무원 면접에서 줄줄이 낙방하길 수차례. 6개월간 백수로 지내면서 마음고생을 한 지병림씨는 친구도 만나지 않은 채 하루 종일 수업을 받았고 밤에는 영어 그룹 토의를 했다. 150만원이나 되는 학원비를 감당하기 힘들 즈음에 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산업연수생에 선발되면서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그 덕에 금전적인 부담을 덜면서 스튜어디스 꿈을 계속 펼칠 수 있었다. 화장실에 갈 때도 걸음걸이와 표정관리에 신경을 썼다는 그녀. 카타르항공 입사 절차는 까다로워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올 때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다. 남들 보다 늦었기에 그 몇 배로 노력을 기울였던 지병림씨는 20071, 당당히 카타르항공 승무원이 되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에너자이저

그녀는 2013년부터 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한 k-move 중동 해외취업 멘토로서 활동하며 항공 산업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곳곳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주된 강연주제는 아랍항공사 면접 돌파하기, 꿈의 단련, 카타르 이야기 등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내용으로 승무원을 꿈꾸는 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속초중학교, 설악여자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카타르에서 날아온 승무원계의 신화.. 지병림씨가 전하는 승무원되는 법, 그 생생한 노하우를 꿈틀에서 전한다.

이전글 2화 9/10 <글을 배웁니다, 글배우 김동혁>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