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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중단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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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춘천권역 주민들은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통행료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민자고속도로가 비싸다는 지적에 개통 초기 건설사들이 낸 기금으로 지금까지 환급을 해주고 있었던 건데요.

그런데 이 기금이 이제 얼마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서울춘천 고속도로입니다.

지난 2009년 7월, 61.4km 구간에 민자 1조 7천억이 투입돼 완공됐습니다.

개통 당시 서울-춘천을 38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고속도로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때문에 서울춘천고속도로는 기금을 조성해 춘천권역 주민을 대상으로 통행료 일부 환급하는 형식의 할인을 적용했습니다.

[인터뷰]
"한 5~6년 동안 서울을 다니면서 환급을 석사동사무소 가서 환급을 받았습니다.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 번씩 이렇게 (환급신청을 했습니다.)"

할인 적용 지역은 춘천과 홍천, 화천, 양구, 가평 등 5개 시·군.

관련 기금은 도로 건설 참여 기업이 낸 기부금 60억 원을 조성해 마련했습니다.

미사에서 춘천분기점까지 정상 요금은 4,100원.

춘천권역 주민들은 구간별로 100원에서 최대 1,4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아 2,7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기금이 14년째 지출만 발생하면서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요즘같이 경제활동도 어려운 처지에 서울까지 왔다가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춘천에 거주지를 두고 서울에 일이 많기 때문에 그런건데 그런 거 마저도 할인 혜택을 안주면 경제적으로 타격이 심하죠."

◀Stand-Up▶
"지역주민 할인혜택 유지를 위한 관련 기금이 조만간 고갈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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