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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16>평창이 꿈꾸는 '올림픽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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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올림픽 사후 활용 문제를 점검해 보는 연속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그동안 G1뉴스에서는 방치되고 있는 도내 올림픽 경기장의 문제를 지적하고, 해외 사례를 통한 다양한 활용 대안을 제시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올림픽 재도전'을 위한 지역사회의 움직임을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2002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이로부터 22년여 뒤인 지난 7월, '2034년 동계올림픽' 재유치를 확정했습니다.

올림픽 폐막 후 솔트레이크시티는 그동안 메인 개최지인 유타 올림픽 파크에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만들고,

올림픽이 열리기 8년 전부터 관련 사업을 전담할 재단 설립을 준비했습니다.

올림픽 개최도시 중 올림픽 경기장 사후 활용 등 각종 유산사업을 가장 성공적으로 해왔단 평가를 받는 이윱니다.

정부와 주정부,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성과입니다.

[인터뷰]
"지역민 80% 이상이 2034년 올림픽 재 도전에
찬성을 했습니다. 그만큼 2002년 올림픽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2년 올림픽이 유타 주민들에게 굉장한 자부심을 안겨줬습니다."

올림픽 경기장과 유산사업을 '애물단지'로 취급하고 방치한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은 겁니다.

도내에서도 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군을 중심으로, 이 같은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경기장 활용을 위한 각종 국제대회 유치는 물론 정부에 관련 예산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솔트레이크시티 사례와 같이 동계올림픽 재개최를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는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인터뷰]
"(평창동계올림픽은)모든 분야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었던 최고의 올림픽이라고 찬사를 받았습니다. 평창이 다시 한 번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면 기존의 기반시설과 개최 노하우를 활용해 저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을 끌어올린 경제올림픽이라는 타이틀까지(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 올림픽 성공개최의 영광은 지워지고, 처치 곤란 애물단지로 전락한 올림픽 경기장.

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모두 같이' 올림픽 정신과 유산사업, 경기장 활용에 대한 '가치'를 고민할 때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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