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사이드 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코너이미지
기획시리즈
<기획.6> 성장하는 지방자치..열악한 지역 의료
Video Player is loading.
Current Time 0:00
Duration 0:00
Loaded: 0%
Stream Type LIVE
Remaining Time 0:00
 
1x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지방자치 30년. 인구 절벽, 지역 불균형, 지역 대학 위기와 함께 생각해 봐야 할 분야가 의료입니다.

수도권과 지역 간 의료 격차는 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데요.

결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유일 국립대 병원인 강원대병원입니다.

전공의 공백 등 의료진 부족이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엔 응급실 진료를 4개월간 축소하기도 했습니다.

강원대병원은 지난해 전년보다 120억 원 많은 31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유정선/강원대병원 대외협력팀장
"강원대병원이 비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공의료를 수행해야 되는 그런 지역적 특성을 반영을 해야됩니다. 저희 병원의 적자가 조금 더 가중된 측면이 있습니다."

/지방자치 30년.

강원지역 의료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합니다.

강원도의 100제곱킬로미터당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수는 0.37개로,

17개 광역시도 평균 대비 4.2% 수준입니다./

/수도권 원정 의료 이용은 꾸준히 증가셉니다.

2022년 강원도민이 수도권 '빅5' 병원에서 지불한 진료비는 약 1,975억 원인데,

10년 동안 137% 증가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간 의료서비스 격차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인데,

결국 지역의 필수 의료를 담당할 공공 의료기관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화INT▶ 임재영/강원연구원 연구위원
"강원도의 의료가 국민들이 필요한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없다는 얘기인데 이 부분은 결국 공공에서 담당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의료 인력의 안정적 확보도 중요합니다.

속초의료원은 2월 한 달 중 응급실을 13일간 운영하지 않습니다.

의료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지역필수 의사제를 추진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인터뷰] 이정열/강원자치도의사회장
"지역 의사가 부족한 원인이 가장 큰 원인이 일단 지역 인프라 문제고요. 지역 인프라가 해결이 되면은 지역 의사들이 당연히 해결이 될 것 같고요. 필수 의료가 해결이 되면은 이 지역의사제는 자동적으로 해결이 될 거라고.."

지방자치 30년을 자축만 할 것이 아니라,

의료와 같이 부족한 분야에 대한 절실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 디자인 이민석>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