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시리즈
<기획5> 지방대학도 위기..RISE 기대
2025-02-19
박명원 기자 [ 033@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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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지방자치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지방자치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미흡하거나 오히려 퇴보하는 분야도 있습니다.
지역대학이 대표적인데요.
지방자치 30년을 맞는 지역대학의 현실을 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역 발전을 견인할 인재 배출의 요람 대학.
한때 도내에만 10곳이 넘었지만, 인구 급감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2000년대 들어 인위적 통폐합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20년 새 통폐합된 대학들입니다.
2006년 삼척대와 강원대 통합에 이어 2007년 강릉대와 원주대 2012년에는 동우대, 경동대가 잇따라 통폐합됐습니다.
2018년에는 사학비리로 몸살을 앓던 한중대가 폐교됐고, 2020년에는 상지영서대와 상지대가 통합, 지난해에는 강원관광대가 폐교됐습니다 /
지방자치 발전 속에 지역대학은 부침을 겪는 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
지금도 대학 운영의 효율과 역량 강화를 위한 통폐합은 진행중입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통합에 합의하고 내년 3월 매머드급 국가 거점 국립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정재연 강원대 총장
"양 대학의 통합은 단순히 양 대학 간의 통합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나라 고등 교육의 선도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역발전은 지역대학에 있다는 선진국의 경험을 충분히 학습한 강원자치도 등 자치단체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5년간 4천500억 원을 투입합니다.
지역 미래 먹거리 사업인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등 산업과 연계하는데,
춘천시는 지역 6개 대학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에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 등 대학-지역 공동 상생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육동한 춘천시장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반드시 육성하고 또 이들이 춘천에 남아서 일하게 하는 그런 구조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푸드테크와 관련된 인재를 춘천에 육성하고 VFX(시각특수효과)와 관련된 인재도 대학과 협력을 통해서.."
지방자치 30년.
발전도 있었지만 곳곳에서 위기 신호가 감지되는 지역을 지킬 대안으로 대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신현걸 / 디자인 이민석>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지방자치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지방자치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미흡하거나 오히려 퇴보하는 분야도 있습니다.
지역대학이 대표적인데요.
지방자치 30년을 맞는 지역대학의 현실을 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역 발전을 견인할 인재 배출의 요람 대학.
한때 도내에만 10곳이 넘었지만, 인구 급감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2000년대 들어 인위적 통폐합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20년 새 통폐합된 대학들입니다.
2006년 삼척대와 강원대 통합에 이어 2007년 강릉대와 원주대 2012년에는 동우대, 경동대가 잇따라 통폐합됐습니다.
2018년에는 사학비리로 몸살을 앓던 한중대가 폐교됐고, 2020년에는 상지영서대와 상지대가 통합, 지난해에는 강원관광대가 폐교됐습니다 /
지방자치 발전 속에 지역대학은 부침을 겪는 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
지금도 대학 운영의 효율과 역량 강화를 위한 통폐합은 진행중입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통합에 합의하고 내년 3월 매머드급 국가 거점 국립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정재연 강원대 총장
"양 대학의 통합은 단순히 양 대학 간의 통합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나라 고등 교육의 선도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역발전은 지역대학에 있다는 선진국의 경험을 충분히 학습한 강원자치도 등 자치단체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5년간 4천500억 원을 투입합니다.
지역 미래 먹거리 사업인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등 산업과 연계하는데,
춘천시는 지역 6개 대학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에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 등 대학-지역 공동 상생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육동한 춘천시장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반드시 육성하고 또 이들이 춘천에 남아서 일하게 하는 그런 구조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푸드테크와 관련된 인재를 춘천에 육성하고 VFX(시각특수효과)와 관련된 인재도 대학과 협력을 통해서.."
지방자치 30년.
발전도 있었지만 곳곳에서 위기 신호가 감지되는 지역을 지킬 대안으로 대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신현걸 / 디자인 이민석>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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