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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방과후행정사 대량해고 '눈앞'
2017-02-03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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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강원도교육청이 대표적 비정규직이었던 방과후행정사를 일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여)매년 계약 종료와 재계약을 반복하며 마음 졸였던 비정규직들이 원했던 일인데요.
하지만 전체 인원의 3분의 1정도만 정규직으로 전환돼 대규모 실직 사태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방과후행정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방과후 학교가 도입되면서 생긴 직종입니다.
강사 수급과 강사비 지급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일주일에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근로자로 각종 복지 혜택에서 제외돼 왔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방과후행정사 92명과 방과후학교지원가 18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신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학생 수 200명 이상 시지역 초등학교에 주 25시간 근무하는 조건입니다.
방과후학교지원가는 방과후학교지원센터에서 중학교나 100명 이하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또 학생수 100명에서 200명 규모의 초등학교 51곳은 기존의 단시간 근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방과후 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얼핏 근무 조건이 훨씬 좋아지는 것 같지만 속사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해 도내에서 근무한 방과후교육사는 395명.
무기 계약직 선발 인원과, 단시간 근무 인원을 모두 합쳐도 161명입니다.
결국 230여명은 일자리가 없어지는 셈입니다.
더구나 무기 계약직은 신규 채용인 만큼, 기존 방과후행정사들이 뽑힌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인터뷰]
"표면적으로는 무기계약직이라고 하지만 3분의1밖에 안되는 분들만 된 거잖아요. 나머지분들은 하루 아침에 실직이 된 거고 가장으로서 직업을 잃은 거예요."
노조측은 소규모 학교에서 일하던 방과후 행정사 수십명이 하던 일을 한두명의 방과후학교지원가들이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결국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당 업무를 떠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남)강원도교육청이 대표적 비정규직이었던 방과후행정사를 일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여)매년 계약 종료와 재계약을 반복하며 마음 졸였던 비정규직들이 원했던 일인데요.
하지만 전체 인원의 3분의 1정도만 정규직으로 전환돼 대규모 실직 사태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방과후행정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방과후 학교가 도입되면서 생긴 직종입니다.
강사 수급과 강사비 지급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일주일에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근로자로 각종 복지 혜택에서 제외돼 왔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방과후행정사 92명과 방과후학교지원가 18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신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학생 수 200명 이상 시지역 초등학교에 주 25시간 근무하는 조건입니다.
방과후학교지원가는 방과후학교지원센터에서 중학교나 100명 이하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또 학생수 100명에서 200명 규모의 초등학교 51곳은 기존의 단시간 근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방과후 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얼핏 근무 조건이 훨씬 좋아지는 것 같지만 속사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해 도내에서 근무한 방과후교육사는 395명.
무기 계약직 선발 인원과, 단시간 근무 인원을 모두 합쳐도 161명입니다.
결국 230여명은 일자리가 없어지는 셈입니다.
더구나 무기 계약직은 신규 채용인 만큼, 기존 방과후행정사들이 뽑힌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인터뷰]
"표면적으로는 무기계약직이라고 하지만 3분의1밖에 안되는 분들만 된 거잖아요. 나머지분들은 하루 아침에 실직이 된 거고 가장으로서 직업을 잃은 거예요."
노조측은 소규모 학교에서 일하던 방과후 행정사 수십명이 하던 일을 한두명의 방과후학교지원가들이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결국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당 업무를 떠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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