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7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또다른 119대원 '인명구조견'
2017-02-20
이청초 기자 [ cclee@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산악지형에서 실종되거나 붕괴사고 현장에 매몰된 사람을 찾는 일은 보통 어려운 게 아닌데요.
수색 작업 현장에서는 인명구조견이 수십명의 사람보다 더 큰 역할을 해낸다고 합니다.
강원소방본부의 인명구조견 훈련 현장을 이청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인명구조견이 핸들러라 불리는 출동대원과 함께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갑니다.
주로 산악 현장에 투입되기 때문에, 인명구조견에게 헬기 레펠 훈련은 필수입니다.
"인명구조견입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견이 가파른 산길을 쏜살같이 내달려, 쓰러져 있는 부상자를 찾아냅니다.
큰소리로 짖으며 위치도 알려줍니다.
복종훈련과 장애물훈련 등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방향 지시에 민첩한 몸놀림을 보이는 것은 물론, 사다리와 시소에도 용감하게 돌진합니다.
점프력이 좋아, 높은 장애물도 문제 없습니다.
◀브릿지▶
"사람보다 1만배 발달한 후각과 40배 뛰어난 청각으로, 구조견 한 마리는 수색 현장에서 대원 30명 몫을 거뜬히 해냅니다"
지난 1998년 전국 최초로 강원도에 배치된 인명구조견은 지금까지 400여 차례 출동해 20명을 찾아냈습니다.
현재 도내에는 '지나' '존' '마루' 등 구조견 3마리가 산악사고와 재난현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오대산 산악사고 조난자와 지난해 평창 시각장애인 실종자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저 역시 '지나'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고, 또한 현장에서는 '지나'가 든든한 저의 파트너입니다. 현장에서는 위험한 상황도 많은데, '지나'를 믿고해야만 안전하게 현장활동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인명구조견 운영 평가에서 최근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산악지형에서 실종되거나 붕괴사고 현장에 매몰된 사람을 찾는 일은 보통 어려운 게 아닌데요.
수색 작업 현장에서는 인명구조견이 수십명의 사람보다 더 큰 역할을 해낸다고 합니다.
강원소방본부의 인명구조견 훈련 현장을 이청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인명구조견이 핸들러라 불리는 출동대원과 함께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갑니다.
주로 산악 현장에 투입되기 때문에, 인명구조견에게 헬기 레펠 훈련은 필수입니다.
"인명구조견입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견이 가파른 산길을 쏜살같이 내달려, 쓰러져 있는 부상자를 찾아냅니다.
큰소리로 짖으며 위치도 알려줍니다.
복종훈련과 장애물훈련 등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방향 지시에 민첩한 몸놀림을 보이는 것은 물론, 사다리와 시소에도 용감하게 돌진합니다.
점프력이 좋아, 높은 장애물도 문제 없습니다.
◀브릿지▶
"사람보다 1만배 발달한 후각과 40배 뛰어난 청각으로, 구조견 한 마리는 수색 현장에서 대원 30명 몫을 거뜬히 해냅니다"
지난 1998년 전국 최초로 강원도에 배치된 인명구조견은 지금까지 400여 차례 출동해 20명을 찾아냈습니다.
현재 도내에는 '지나' '존' '마루' 등 구조견 3마리가 산악사고와 재난현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오대산 산악사고 조난자와 지난해 평창 시각장애인 실종자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저 역시 '지나'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고, 또한 현장에서는 '지나'가 든든한 저의 파트너입니다. 현장에서는 위험한 상황도 많은데, '지나'를 믿고해야만 안전하게 현장활동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인명구조견 운영 평가에서 최근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