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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G1 강원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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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한달간 강원도를 뜨겁게 달궜던 제 1회 G1 강원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이 강원고등학교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고교동문 32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화합의 플레이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강원고와 원주 육민관고 B팀 간에 펼쳐진 결승전은 시작부터 팽팽했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첫 티샷부터 마무리 퍼팅까지 한타 한타 신중하게 경기를 이어가며, 엎치락뒤치락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수십명의 갤러리들은 한홀 한홀 동문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5시간이 넘는 진검승부 끝에 G1 강원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 첫 우승 타이틀의 영예는 강원고등학교에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아무 생각도 없고 일단 무조건 기쁩니다. 기쁘고 강고 화이팅입니다. 동문들 때문에 너무 고맙고 힘이 돼서 샷도 잘 되고 퍼터도 잘 된 것 같습니다. 하여튼 고맙습니다. 강고 화이팅"

횡성 벨라스톤CC에서 열린 제1회 G1 강원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이 결승전과 3.4위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강원고가 우승, 원주 육민관고 B팀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3위와 4위에는 강릉 명륜고와 강릉 제일고가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명륜고와 제일고 동문들은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모교와 상대팀을 동시에 응원해,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각 팀들이 받은 총 상금 2천만원은 전액 모교 발전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고교 동문 아마추어 골퍼로 구성된 32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화합의 플레이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수와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임진한 프로의 원포인트 필드레슨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특히, 결승전과 3.4위전은 G1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오늘 날씨도 좋고, 덥지 않은 상태에서 라운딩이 잘 됐으리라 믿고요. 내년에도 후년에도 횡성에서 계속 개최됐으면 좋겠습니다."

G1 강원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은 내년에는 대회 규모를 확대해, 명실공히 도내를 대표하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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