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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론산단 기회발전특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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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년간 답보 상태였던 원주 부론 산업단지 조성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데요.

최근엔 부론 산단이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돼 원주시 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4월 착공한 원주 부론 일반산업단지.

2008년 산업단지 지정 이후 건설 주관사 교체 등의 이유로

15년째 표류하다 공사가 본격화됐습니다.

부지 면적 60만 9천㎡로 원주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입니다.

[인터뷰]
"현재 토공 작업과 우수관로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적기에 준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 5%로, 오는 2027년 준공 목표입니다.

◀브릿지▶
"최근에는 부론 산단이 국가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부론 산단 부지 중 절반이 넘는 39만 천 200여㎡가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으로,

특구 투자 기업에 각종 세제 혜택과 재정이 지원 됩니다.

현재 반도체와 의료기기융합 등 9개 기업에서 2천 92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산업 용지 절반은 이미 분양을 마쳤습니다.

부론 산단으로 이어지는 중앙고속도로 나들목 개설 공사도 실시 설계 용역이 진행 중 입니다.

오는 2027년 부론 IC가 개통하면 부론 산단 활성화에도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입주 기업들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걸로 생각합니다. 특히 추가 산업 단지 조성에 있어서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주에 조성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는 모두 11곳.

원주시는 대규모 기업 유치를 위해 신평 농공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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