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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영월 첫 분만 산부인과, 개원 앞두고 '구인난'
2021-05-06
곽동화 기자 [ s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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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시군 가운데 절반 정도는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습니다.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한데요,
정부나 지자체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원에 산부인과를 설치하기도 하지만 의료진 구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영월군은 준비를 다 끝내놓고도 사람 못구해서 산부인과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영월의료원은 지난 달 분만 산부인과 시설을 완비하고 병동 리모델링도 마쳤습니다.
보건복지부의 '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매년 5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영월 뿐 아니라 인근 평창, 정선 등 분만 병원이 없는 지역 산모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예산도 확보됐고, 계획대로라면 원래 이달부터 문을 열어야 합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구인난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기존 의료원 인력에 전문의 1명과 간호사 3명이 더 필요한데,
전문의는 구했지만 간호사를 못구했습니다.
3명을 모집하는데 지원자가 한 명 뿐이었습니다.
다시 구인 공고를 내 채용에 성공해도, 빨라야 다음달 개원입니다.
"(채용공고가) 일반 간호사 3명이 나가있는데요. 그 분들이라도 채용되면, 기존 병동 인력들 있잖아요. 그 분들을 배치전환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력난은 행복한 고민이고, 도내 18개 시군 중 8곳은 분만 산부인과가 없습니다.
강원도 산모 사망률은 신생아 10만 명당 33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4배 높습니다.
◀ S Y N ▶
"우선 병원 자체가 분만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쉽지 않잖아요, 군단위는. 올해 신규 공모 2군데가 선정돼서 진행되는 부분이 있고, 다른 분만취약지역도 (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모든 산모가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분만 취약지를 해소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강원도 시군 가운데 절반 정도는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습니다.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한데요,
정부나 지자체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원에 산부인과를 설치하기도 하지만 의료진 구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영월군은 준비를 다 끝내놓고도 사람 못구해서 산부인과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터]
영월의료원은 지난 달 분만 산부인과 시설을 완비하고 병동 리모델링도 마쳤습니다.
보건복지부의 '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매년 5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영월 뿐 아니라 인근 평창, 정선 등 분만 병원이 없는 지역 산모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예산도 확보됐고, 계획대로라면 원래 이달부터 문을 열어야 합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구인난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기존 의료원 인력에 전문의 1명과 간호사 3명이 더 필요한데,
전문의는 구했지만 간호사를 못구했습니다.
3명을 모집하는데 지원자가 한 명 뿐이었습니다.
다시 구인 공고를 내 채용에 성공해도, 빨라야 다음달 개원입니다.
"(채용공고가) 일반 간호사 3명이 나가있는데요. 그 분들이라도 채용되면, 기존 병동 인력들 있잖아요. 그 분들을 배치전환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력난은 행복한 고민이고, 도내 18개 시군 중 8곳은 분만 산부인과가 없습니다.
강원도 산모 사망률은 신생아 10만 명당 33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4배 높습니다.
◀ S Y N ▶
"우선 병원 자체가 분만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쉽지 않잖아요, 군단위는. 올해 신규 공모 2군데가 선정돼서 진행되는 부분이 있고, 다른 분만취약지역도 (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모든 산모가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분만 취약지를 해소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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