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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주린이? 0린이? 무심코 쓰는 말 개선 움직임
2021-10-05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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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줄임말이나 합성어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문제가 있는 단어들도 많은데요,
특히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올바른 언어 습관이 더 강조되고 있는 만큼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 S /U ▶
"주린이, 요린이. 요즘 아마 이 단어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주린이는 '주식+어린이'의 합성어로, 주식을 이제 막 시작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일컫는 말로 쓰이고요,
요린이도 '요리+어린이'의 합성어로,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일컫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이 합성어 사용을 제한하자고 지적했습니다.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어린이를 미성숙한 존재나 불완전한 존재로 생각해 차별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입니다.
전문가들도 무심코 쓴 말이 어린이들의 언어 습관과 정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말버릇'이라고 하는 것처럼, 언어라는 건 말을 처음 배울 때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비뚤어진 언어들을 계속 쓸 수 밖에 없거든요."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 환경이 늘면서 언어 폭력을 경험한 학생도 늘고 있습니다.
어릴수록 사례가 많았는데, 초등학생의 경우 100명 중 43명이 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호소했습니다./
교육부와 교원단체총연합에서는 바른 언어습관을 위해 '언어문화 개선 교육 주간'을 따로 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화)
"언어습관 개선을 통해서 존중과 배려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바르지 못한 언어 습관은 다른 다양한 요인과 결합해 중대한 폭력으로 바뀔 수 있다면서,
학교와 가정은 물론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요즘 줄임말이나 합성어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문제가 있는 단어들도 많은데요,
특히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올바른 언어 습관이 더 강조되고 있는 만큼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 S /U ▶
"주린이, 요린이. 요즘 아마 이 단어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주린이는 '주식+어린이'의 합성어로, 주식을 이제 막 시작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일컫는 말로 쓰이고요,
요린이도 '요리+어린이'의 합성어로,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일컫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리포터]
지난해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이 합성어 사용을 제한하자고 지적했습니다.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어린이를 미성숙한 존재나 불완전한 존재로 생각해 차별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입니다.
전문가들도 무심코 쓴 말이 어린이들의 언어 습관과 정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말버릇'이라고 하는 것처럼, 언어라는 건 말을 처음 배울 때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비뚤어진 언어들을 계속 쓸 수 밖에 없거든요."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 환경이 늘면서 언어 폭력을 경험한 학생도 늘고 있습니다.
어릴수록 사례가 많았는데, 초등학생의 경우 100명 중 43명이 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호소했습니다./
교육부와 교원단체총연합에서는 바른 언어습관을 위해 '언어문화 개선 교육 주간'을 따로 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화)
"언어습관 개선을 통해서 존중과 배려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바르지 못한 언어 습관은 다른 다양한 요인과 결합해 중대한 폭력으로 바뀔 수 있다면서,
학교와 가정은 물론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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