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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지방하천을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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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히 주변에서 보는 도심 하천 대부분은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지방하천입니다.

열악한 재정 여건 때문에 그동안 관리가 쉽지 않았는데요,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심 하천은 길이가 짧고 폭이 좁아 하천 유량이 줄면 녹조 등 수질 문제가,

반대로 유량이 급격히 늘면 범람과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합니다.

지속적인 하천 정비 사업이 필요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지방하천으로 분류돼 국비 지원없이 모두 자치단체 예산을 투입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광재, 송기헌, 허영 의원 등 강원도 여당 국회의원들은 춘천에서 토론회를 열고 지방 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정부가 체계적으로 친수 공간을 관리해야 환경 보존은 물론 지역민의 삶의질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인터뷰]
"(도내 지방하천을) 한강 공원처럼, 울산 태화강처럼, 양재천 수변 공원 하천처럼 확실하게 바꿔서 수영장도 만들고 파크 골프장도 만들고 주민들의 완전한 수변 공원으로 하자.."

[리포터]
특히 부처와 지자체별로 흩어져있는 하천 관리 체계를 정부 주도로 일원화하고,

하천 규모가 아닌 유역별 통합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법을) 바꾸지 않고는 기초.광역 지자체에서 아무리 하천 정비책을 잘 펴도 현장에서 엇박자가 나고 제대로 되지 않는다, 지방하천을 빨리 하천법에 통합시켜서 관리해야.."

강원도에는 총 연장 9,017km에 달하는 하천 254개가 있으며, 이가운데 국가하천으로 관리되고 있는 하천은 한강과 평창강, 홍천강, 원주천 등 4곳이 전부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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