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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10대 방역패스 논란계속..'학교접종' 강원도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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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패스는 내년 2월부터 청소년에게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필요하다면 학교 단위 접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여전히 우려와 반발이 이어지고 있고,
강원도교육청은 개별 접종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교육부는 지난주 학부모 대상 설문 조사를 돌렸습니다.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위한 수요 조사 격이었는데,

도내에서는 희망자가 2천명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 S / U ▶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10대 방역패스 도입 여부를 놓고 여전히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는 학생 신청자가 많지 않아 개별접종으로 가닥을 잡기로 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전체 학생 14만9천여명 중 1.2% 정도만 백신을 맞겠다고 신청했고,

지역별로는 10명 미만인 곳도 있어서 학교 단위 접종은 어렵다고 판단한 겁니다.

다만 수요 조사를 통해 지역별로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 삼척과 속초는 각각 삼척 체육관과 보건소로 접종 장소를 선정했습니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신청 학생들은 별도 예약없이 보건소 등을 찾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조율할 계획입니다./

현재 강원도 10대 백신 접종률은 2차 완료자가 42.5%인 것으로 집계돼, 방역 당국은 접종을 강하게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내년 2월부터 적용하려는 이른바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회나 학교에는 지금 계획이 없으면서 학원만 (방역패스 도입을)하려고 하다 보니까 공평성의 문제로 우리 원장님들이 많이 화가 나있는 거죠."

정부는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청소년 방역패스'의 도입시기와 방식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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