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한 군부대에서 일부 부사관들이 병사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자신을 춘천 소재 육군부대에서 지난 5월 전역한 병사라고 소개한 A씨는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부사관 2명으로부터 병사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욕설을 듣고, 아무 이유없이 베개와 탁구공 등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부대는 "초급 간부들의 부적절한 언행을 식별하고 군사경찰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징계처분과 군검찰 추가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