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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청년농부 산실..미래농업대학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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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도시를 벗어나 농업에 뛰어드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농기계 다루는 기술부터 농작물 재배 기법까지, 첨단 농법을 배워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데요.

농업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농을 모재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어릴 때부터 꿈꿨던 농업에 도전하기 위해 1년 전 귀농을 선택한 홍현호 씨.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최근에는 지게차 기능사와 원예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인터뷰]
"저는 일반 직장을 다니다가 마흔 되기 전에 귀농 귀촌이 꿈이었거든요. 그래서 춘천에 1년 전에 내려왔었고. 그 과정에서 교육 이수가 필요하더라고요."

철원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유미라 씨는 틈틈이 치유농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농업을 활용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치유 농원'을 차리겠다는 꿈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수경재배나 허브 재배가 카페랑 같이 잘 연결이 될 것 같아서, 두 개 연결해서 치유 농원을 하려고 합니다."

옥수수와 배추 농사를 짓는 아버지를 돕기 위
해 굴착기를 배웠다는 20대 청년도 있습니다.

[인터뷰]
"앞으로 저걸 이제 배웠으니까 아버지 농사 하는데, 옆에서 같이 장비를 제가 이끌고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이들은 모두 강원도농업기술원의 미래농업대학 수료생.

미래농업대학은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4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특히 영농기반이 없더라도 무료로 농업과 관련된 자격증 취득을 지원받을 수 있고,

작목별 재배기술과 스마트 농업 등을 배울 수 있어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인터뷰]
"모든 농업 분야의 역량들을 또 기술들을 습득한 지식들을 활용하시면은 청년 농업인으로서의 지역에서 성공하는 농업인이 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년농부 배출의 산실이 된 미래농업대학이 위기의 농촌을 살릴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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