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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고3 수험생..올해 수능 중하위권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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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2년 진보 교육감 시절에는 없었던 도교육청의 자체 수능 성적 분석이 공개됐습니다.

도교육청은 전교조 등 일부에서의 반발을 의식해, 학교별, 지역별 등의 비교 자료는 만들지 않았습니다.

올해 수험생들의 성적을 송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도내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을 분석해 공개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매년 12월 전년도 전국 성적을 분석해 발표하긴 하지만, 도교육청이 먼저 분석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국어와 수학 영어 세 과목을 보면,

도내 수험생들은 3등급 이하 6등급 사이에 많이 분포됐습니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국어는 1년전 이른바 '불수능'이었던 난이도가 적정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올해 중상위권 비율이 늘어났고,

수학도 이른바 초고난도 문항이 줄면서 상위권 학생 비율이 지난해 보다 늘었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상위권의 2,3등급 비율은 줄어든 반면, 1등급 비율은 소폭 늘었습니다./

도내 수험생들의 수능 응시현황 분석에서는,

재학생 결시율이 1년전 보다 소폭 늘어 16.28%를 기록했는데,

결시율 증가 이유는 수능 접수 후 수능 최저를 보지 않는 수시 합격자 때문으로 풀이됐습니다.



"재학생은 정시보다는 수시 중심으로 지원하고 두 번째는 수능 접수 후 수시 최종합격자 발표가 나는경우 수능을 결시하는 학생이 많다."

또 지난해 처음 치러진 문-이과 통합형 수능 이후,

올해도 문.이과 상위권 학생의 상당수가 과학탐구영역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 주요 대학의 신설학과 대부분이 자연계여서, 문과생도 입학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로 보입니다.

◀ S / U ▶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분석 자료를 토대로, 이후 진학지원통합시스템의 자료로 활용해 학교별 진학상담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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