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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사촌 보험료 5억 원 가로챈 보험설계사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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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에게 연금 보험 상품을 가입시킨 뒤 5억 원이 넘는 보험료를 가로챈 보험설계사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사촌에게 돈을 받아 보험료를 대신 내던 A 씨는, 받은 5억 2천만 원을 보험료로 내지 않고 가로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돈을 모두 개인적인 명목으로 쓰고 피해를 보상하지 못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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