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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강원FC 막바지 담금질 '상위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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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민구단 강원FC가 이번 주말 개막전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시즌 6위를 달성한 강원FC는 올해도 상위스플릿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강원FC의 훈련 현장을 원석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한데 모여 진지한 자세로 몸을 풀고,

마치 끈이 달린 듯한 정교한 패스를 주고받습니다.

'반짝 추위'에도 훈련에 매진 중인 강원FC 선수들입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의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훈련시간도 이번 주말 열리는 개막전 시간대에 맞췄습니다.

[인터뷰]
"작년에 저희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그걸 또 잊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올해도 잘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 거두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12골을 폭발한 공격수 김대원과 차세대 스타 양현준의 몸놀림도 가볍습니다.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21살' 양현준은,

올시즌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가 예고되는 만큼 각오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견제가 작년보다 더 심해질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고, 그렇게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거에 대비해서 작년보다 많이 뛰고 많이 움직이고."

지난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파이널A에 진출한 강원FC이지만 올시즌은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울산과 준우승팀 전북이 올해도 우승컵을 놓고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고,

인천과 서울, 포항, 제주도 강호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용수 감독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와 저희 선수들은 나름 1, 2차 캠프를 통해서 조직력을 더 다지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고. 상위스플릿에 들어가기 위해서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강원FC의 개막전 상대인 대전 하나시티즌도 8년 만에 1부리그 복귀전을 치르는 만큼,

양팀의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강원FC는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첫 번째 승점 사냥에 나섭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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