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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대학가 '활기'..상권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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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완화로 새학기를 맞은 대학가도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주춤했던 MT와 대학 축제 등도 다시 활발해질 전망인데요.

침체됐던 대학 주변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캠퍼스.

동아리 홍보 부스가 신입생들로 북적입니다.

코로나19로 고교 시절 친구들과 추억 쌓기도 힘들었던 대학 새내기들.

친구, 선배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렙니다.

[인터뷰]
"학교에서 하라고 하는 (동아리)봉사 활동이 아니라 직접 내가 나서서 하는 거니까 그만큼 뿌듯함도 있을거고."

대학 수업에 대한 소감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강의식 수업만 있는 게 아니고 모듬 수업 같은 것도 많이 하는 게 재밌었어요."

무엇보다 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대학의 묘미는 낭만 MT.

[인터뷰]
"술을 잘 마시진 못 하지만 그래도 이제 (MT)문화도 많이 바뀌었다고 하니까. 새로운 사람들과 선배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기대됩니다)."

춘천 지역 5개 대학은 오는 5월 첫 연합 축제를 기획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4월에) 봄꽃 축제도 예정 돼 있고. 5월에는 춘천시 5개 대학이 모여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강원대학교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대학 상권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쑥쑥 오르는 매출 덕에 이제야 장사할 맛이 납니다.

[인터뷰]
"(매출이) 일평균 두 배 정도 늘은 것 같아요. 밤까지 해도 힘들지 않게 일하는 것 같아요."

강원도는 이달 말까지 도내 대학가 소비 촉진 행사를 열고, 일부 식당에선 할인 이벤트를 진행 합니다.

코로나19로 3년간 썰렁한 봄을 맞았던 캠퍼스가 이제서야 완연한 봄을 맞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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