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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강원도, 민물가마우지 유해 야생동물 지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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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기후와 환경 변화로 인해 사실상 텃세화되어 버린 민물가마우지에 대한 유해 야생동물 지정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강원도는 최근 환경부에, 민물가마우지를 포획해 개체 수를 조절할 수 있도록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강원도가 포획 금지 대상으로 지정된 민물가마우지의 유해 야생동물 지정을 요청한 건, 하루 700g의 물고기를 잡아먹는 가마우지로 인한 어민 피해와 배설물로 인한 수목 백화현상까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민물가마우지는 도내 9개 시·군 하천과 호수, 저수지 등 42곳에 약 2만여 마리 이상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올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민물가마우지 집단 번식지의 둥지 제거 등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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