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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국제 스포츠도시 춘천'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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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최근 빙상과 태권도, 축구 등 스포츠 관련 시설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의암호를 따라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세계적 스포츠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71년에 조성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무대였던 강릉 오벌이 완공되기 전까지 국내에서 유일한 400m 규격의 실내빙상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설 노후로 각종 문제가 생기면서 오는 2024년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춘천시가 폐쇄를 앞두고 있는 태릉스케이트장을 대체할 국제 규격의 빙상장 조성에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최근 춘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지난 1930년대부터 국내 빙상의 메카였던 춘천에 국제 규격 스케이트장 조성과 국비 2,000억 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와함께 송암스포츠타운에 세계태권도연맹본부 유치 지원도 건의했습니다.

춘천이 '코리아오픈' 등 각종 태권도대회를 열고 있는 만큼, 세계연맹본부 거점으로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근화동 하수처리장 옆 유수지에 축구전용경기장 건립도 추진합니다.

강원도가 축구전용구장 건설을 일단 유보한 상태지만,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축구전용경기장과 국제규모 스케이트장,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등이 의암호를 따라 들어서 거대한 스포츠컴플렉스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국제적인 명소가 되고, 유명한 지점이 될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춘천 자체의 브랜드를 크게 제고하고, 춘천이 국제 도시화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세계태권도연맹본부는 춘천과 경기 김포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고,

국제스케이트장도 의정부와 국가대표 선수촌이 있는 충북 진천이,

축구전용구장 역시 도내에서 원주와 강릉과 경쟁해야 해 모두 유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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