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지원청 부지를 활용한 공립단설유치원 건립 계획에 대해 도내 공립유치원 구성원 일부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교조 강원지부와 강원실천교육교사 모임 등 단체들은 어제(1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 공립단설유치원 건립 축소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사립유치원연합회가 도교육청에 2백42명 규모의 단설유치원 규모를 백여 명으로 축소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단설유치원 수 대비 원아 수가 많은 원주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조건부 통과를 바탕으로 설립 수요를 재검토하는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