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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동계>이상화와 고다이라, 빙속여제의 꿈나무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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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에서 어제(22일)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선수 시절 오랜 기간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빙속여제 이상화와 일본의 고다이라가 함께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6년 전 추억을 떠올리며 청소년 선수들의 분투를 응원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다시 만난 반가움에 진한 포옹을 나눕니다.

마지막 인사를 맞추기 위해 작전을 짜는 동안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우리 선수들 파이팅"

라이벌이자 친구로 오랜 세월을 경기장에서 만난 스피드 스케이트 금메달리스트, 빙속여제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동조직위원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 롤 모델로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쉽지는 않잖아요. 우리가 평창에서 올림픽 했던 무대에서 다시 선다는 것은..그래서 기분이 뭔가 이상하고 새롭습니다. 마치 선수로 돌아간 것 같아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고다이라는 금메달을 이상화는 은메달을 땄습니다.

이상화의 아쉬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고다이라는 이상화를 안아줬습니다.

두 선수의 우정은 이제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번에 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좋은 경기가 되기를 저희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

빙속 여제들의 응원 속에 펼쳐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는 정희단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수들도 최상의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이번 청소년 올림픽은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두 선수가 보여준 우정은 올림픽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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