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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강원남부권 의료환경 열악..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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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지역 곳곳에서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자치도 남부권의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한데요.

전문가들은 거점 국립대 병원인 강원대학교 병원 삼척 분원 설립으로 의료 시스템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은 물론 인근 폐광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하고 있는 삼척의료원입니다.

오는 2025년 6월 개원을 목표로 내과 등 23개 진료과와 250개 병상을 갖춘 첨단 고기능 종합병원으로 신축될 예정입니다.

지역 공공의료의 보루인 만큼, 가장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지역에서는 삼척의료원 신축에 이어 강원대병원 삼척 분원을 만들어야한다는 여론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삼척시와 강원대, 강원대병원이 '강원남부권 지역의료 혁신 특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병상만 나눠진 분원 형태가 아닌 건강과 의료, 휴양이 접목된 의료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입자 가속기를 활용한 항암치료 등을 특성화해 개인 맞춤형 스마트 정밀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병원을 짓고, 몇 병상을 짓고 그런 문제보다는 조금 더 제대로 치료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는 그런 인력, 치료 인프라들이 지금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겁니다."

삼척시는 오는 4월까지 진행되는 강원대병원 삼척분원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에 맞춰 분원 전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 주민 의료 서비스 제공과 의료 인력 수급 두마리 토끼를 잡아 보건의료 자원의 선순환과 지역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의사분들, 교수분들이 오실 때 삼척시에서도 그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 최대한 같이, 모든 행정적 부분을 적극적으로 우리시에서 협조를 하겠다고.."

강원 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강원대병원 삼척 분원 설립이 현실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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