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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강원연구원 영동 분원 요구,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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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가 강릉에 설치되면서 지역에서의 기대가 큰데요.

2청사 시대를 맞아 춘천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강원연구원 영동 분원 설치 요구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7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도청 제2청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수십년째 춘천을 중심으로 도정이 운영되면서 상대적 소외감을 느껴온 영동지역 주민들의 행정 편의와 정책적 안배도 더 커졌습니다.

'분산이 아닌 확장'의 개념을 도입해 운영에 들어간 제2청사 시대는 영동지역 재도약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영동지역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 기관인 강원연구원 영동분원 설치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릉시의회는 영서·영동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 제2청사가 문을 연 것처럼, 강원연구원 분원 강릉 설치를 공식 건의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8개 대학과 산학연 연계 강화로 지역 혁신의 중심 역할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이미 본원은 수원, 분원은 의정부에 두고 있는 경기연구원과 청주에 본원, 옥천과 제천에 분원을 둔 충북연구원의 사례도 들었습니다.

강원연구원 분원 설치 공론화 움직임은 지난 2018년과 2021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인터뷰]
"제2청사의 행정력만으로 끌고 나갈 것이 아니라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뱅크 역할로 춘천에 있는 강원연구원이 영동지방에도, 제2청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강릉 영동의 수부도시인 강릉에.."

지역에서는 강릉에 분원을 두자는 의견이 활발하지만, 강릉이 아닌 다른 영동 시·군에서도 분원 설치를 요구하는 여론이 있는데다,

긴축 재정 기조의 현 도정에서 분원 설치가 현실화되기 쉽지 않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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