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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철도 계획 '봇물'..강원 어디까지
2024-02-27
이종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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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계획에 강원을 포함시키면서, 도내 철도망이 더욱 촘촘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자치도는 올해 새로운 노선 반영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요.
강원권역 철도 건설 추진과 계획, 어디까지 왔는지 이종우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터]
강원 철도 건설 사업은 크게 동서축과 남북축으로 나뉩니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춘천~속초 고속화철도사업은 도민이 체감하는 가장 굵직한 사업입니다.
2027년 완공이 목표인데,
8개 구간 가운데, 턴키 공사 구간 2곳은 이미 공사 중이고, 나머지 6개 일반 공구는 올 상반기에 착공합니다.
한반도의 등줄기를 오르내리는 동해선 연결 사업은 속도가 더 빠릅니다.
포항~삼척 구간은 현재의 공정대로라면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일직선으로 철로가 연결되는 겁니다.
강릉에서 끊긴 동해선은 2028년 최북단 고성 제진까지 이어집니다.
[인터뷰]
"동해선 철도를 통해서 북한, 유라시아까지 가는 물류 루트의 전초기지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강원자치도는 새로운 철도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때문에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시급한 철도 노선이 추가로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난달 발표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의 춘천과 원주 연장 사업이 이번 국가철도망 계획에 들어가도록 요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원주에서 춘천, 철원을 연결하는 120킬로미터 종단철도 건설도 채워야 할 강원 철도 라인입니다.
여기에 강원 영동 남부권을 잇는 제천~삼척 구간 철도도 폐광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철도망에 추가로 넣어야 할 사업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국가 철도망 계획에 신규 반영할 일반철도 사업은 이달 중으로, 또 오는 5월까지는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지자체 건의를 받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국회하고 정부부처 또 철도공단 등과 수시로 긴밀히 협의해서 꼭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노선마다 수조, 수천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해 역시 타당성과 국가 예산 확보가 숙제입니다.
특히 정부가 GTX 건설은 지자체 부담이라는 기본 원칙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도는 균형발전 명분을 내세워 재정 사업 관철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정부가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계획에 강원을 포함시키면서, 도내 철도망이 더욱 촘촘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자치도는 올해 새로운 노선 반영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요.
강원권역 철도 건설 추진과 계획, 어디까지 왔는지 이종우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터]
강원 철도 건설 사업은 크게 동서축과 남북축으로 나뉩니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춘천~속초 고속화철도사업은 도민이 체감하는 가장 굵직한 사업입니다.
2027년 완공이 목표인데,
8개 구간 가운데, 턴키 공사 구간 2곳은 이미 공사 중이고, 나머지 6개 일반 공구는 올 상반기에 착공합니다.
한반도의 등줄기를 오르내리는 동해선 연결 사업은 속도가 더 빠릅니다.
포항~삼척 구간은 현재의 공정대로라면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일직선으로 철로가 연결되는 겁니다.
강릉에서 끊긴 동해선은 2028년 최북단 고성 제진까지 이어집니다.
[인터뷰]
"동해선 철도를 통해서 북한, 유라시아까지 가는 물류 루트의 전초기지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강원자치도는 새로운 철도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때문에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시급한 철도 노선이 추가로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난달 발표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의 춘천과 원주 연장 사업이 이번 국가철도망 계획에 들어가도록 요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원주에서 춘천, 철원을 연결하는 120킬로미터 종단철도 건설도 채워야 할 강원 철도 라인입니다.
여기에 강원 영동 남부권을 잇는 제천~삼척 구간 철도도 폐광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철도망에 추가로 넣어야 할 사업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국가 철도망 계획에 신규 반영할 일반철도 사업은 이달 중으로, 또 오는 5월까지는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지자체 건의를 받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국회하고 정부부처 또 철도공단 등과 수시로 긴밀히 협의해서 꼭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노선마다 수조, 수천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해 역시 타당성과 국가 예산 확보가 숙제입니다.
특히 정부가 GTX 건설은 지자체 부담이라는 기본 원칙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도는 균형발전 명분을 내세워 재정 사업 관철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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