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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한동훈, 요충지 원주서 강원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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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달 만에 원주를 다시 찾았습니다.

문화 공약을 발표하고, 전통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단수 공천한 원주 갑과 을의 경우 가장 공천을 잘한 지역이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국민의 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원주의 한 카페를 찾아 문화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공정하고 격차 없이 모두가 누리는 문화 조성을 위해 공연과 스포츠 등 암표 근절을 비롯해

청년 문화 예술 패스 확대와 장애인 문화 향유 기반 조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수도권 아닌)외부에서 (공약)발표하는 것은 아마 오늘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그만큼 강원도를 사랑하기도 하고요. 원주를 사랑한다는 말씀 드립니다."

한 위원장은 원주 구도심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바닥 민심도 살폈습니다.

한 위원장 지지자 등 국민의힘 지지층이 발디딜틈 없이 결집한 가운데,

한 위원장은 원주 갑과 을에 각각 단수 공천한 현역 박정하 의원과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브릿지▶
"지난 달 국민의힘 강원도당 신년 인사회에 이어 한 달 만에 또다시 원주를 찾은 한 위원장은 이번에도 강원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원주는 도내 최다 인구 밀집 지역인데다 이번 총선에서 전국 민심의 향배를 읽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면서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원주는)가장 공천이 잘 된 곳이다 라고 자평합니다. (박정하, 김완섭)이분들이 하는 행동과 이분들이 실천하는 공약을 중앙 차원에서 보증하고 같이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국민의 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선 중진으로 친윤계인 권성동 의원을 강릉 선거구에 단수 추천하는 등 공천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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