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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행안부장관, "의료대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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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원주의료원을 찾아 비상 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원주의료원을 찾았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집단 사직한 전공의 비율이 강원도에서도 92%를

넘김에 따라 의료원 비상 진료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장관은 음압 병동과 호스피스 병동, 응급실 등을 돌며 의료진과 환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부에서 의사 분들하고 잘 협상을 진행할테니까요.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환자 분 간호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원주의료원의 경우 인근 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파견왔던 전공의 3명이 지난 16일 사직한 가운데,

응급실 내원 환자가 감소한 대신 입원 환자가 20% 가량 증가하면서 의료진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정부와 전공의들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내일까지 복귀할 것을 촉구한 상태입니다."

다음 달부턴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 등 사법 절차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협상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으면 더 큰 의료 대란이나 '강대강 대치'가 장기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인터뷰]
"2월내 타결되지 않으면 상급 병원 선생님들의
피로도 누적, 그 영향이 또 저희같은 2차 병원에도 대단히 큰 영향으로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전공의들이 돌아와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다시 한 번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환자를 구하는 것이 전공의들 여러분들의 본래의 본분인 만큼 환자 곁으로 돌아와 정부 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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