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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속보> 남원주IC 예식장..도로 개설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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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남원주 나들목 인근 예식장 건설로 인해 발생할 교통 대란 문제에 대해 보도해 드렸는데요.

교통 평가 자문에서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도시계획 도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지만, 취재 결과 가능성이 희박해 교통 대란이 현실화될 공산이 커졌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남원주 IC 인근에 추진 중인 예식장.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돼 면적상 교통영향평가 대상이 아닌데도 교통 평가 자문을 거쳤습니다.

자문에서 나온 교통 관련 의견만 29개.

가장 큰 문제는 예식장 진출입로가 사실상 한 곳이라는 겁니다.

/때문에 원주시는 폭 20M에서 25M 달하는 왕복 4차로의 도시계획도로를 만들 것을 주문했습니다.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업자는 예식장 인근 도로만 개설하고 나머지는 아파트 건설 사업자가 조성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가는 1차로를 도시계획도로로 넓혀 교통정체를 해소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반쪽짜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아파트가 언제 지어질 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토지 매입도 마무리되지 않았고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도 구하지 못해 도시개발사업 구역 조차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상태로 예식장이 들어서면 도로가 반만 개설돼 교통 대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시민들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조만간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열려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절차대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은 다했다며 도의 심의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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