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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강원FC, '성적도, 잔디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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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F의 홈 경기장인 강릉종합경기장이 리그 최고의 '그린스타디움'으로 선정됐습니다.

말그대로 국내 최상의 그라운드 관리를 인정 받은 건데요.

최고의 여건을 갖춘 덕분인지 강원FC는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달릴 때마다 잔디가 푹푹 패입니다.

드리블과 슛팅, 태클을 한 번 하고 나면 시간이 날때마다 잔디 보수를 해야해 경기에 집중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다른 경기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매년 장마철 전후로 국내 축구 경기장들이 겪는 문제지만, 역대급 폭염을 맞은 올여름은 상황이 더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강원FC의 홈경기가 열리고 있는 강릉종합경기장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국내 최고의 그라운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4' 2차 클럽상 '그린스타디움' 대상으로 강릉종합운동장을 선정했습니다.

그라운드와 잔디 관리, 배수 상태에 대한 체계적 유지 관리로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은 겁니다.

매 경기 경기감독관 평가 50%와 선수단 평가 50%를 합산한 결과인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 의미가 더합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스콜성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환경에서 최상의 잔디를 유지하기 쉽지 않지만, 강릉시의 관리 능력이 빛났습니다.

강릉시는 강원FC와 강릉시민축구단의 홈경기를 위해 시즌 중 그라운드 내의 행사를 최소화하는 등 잔디 보호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의 잔디 관리를 통해서 축구 선수들이 부상없이 경기할 수 있도록 하고, 종합운동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강원FC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그렇게 관리하겠습니다."

리그 정상급 잔디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강원FC는 오는 28일, 대구FC를 맞아 홈 경기에 나섭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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