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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강릉 당두터널 개통 준비 끝, 교통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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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도심 내 상습 정체 구간인 강릉역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 '당두터널'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오는 금요일 공식 개통되면 도심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KTX 강릉역과 교동·유천택지를 연결하는 화부산로 일대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KTX 강릉선 개통 후 교통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최근에는 동해북부선 공사까지 겹치면서 혼잡도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강릉역에서 종합경기장 방면으로 이동할 때마다 먼 길을 우회해야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강릉 도심에 있는 화부산로와 가작로를 연결하는 당두터널 공사가 완공돼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강릉 당두터널은 지난 2019년부터 230억 원이 투입돼 길이 305m, 폭 20.65m의 왕복 4차선 규모로 완공됐습니다.

터널은 하루 평균 15,600여대에서 오는 2043년 18,900여대 수용을 기준으로 설계됐습니다.

운전자 안전을 위해 터널 양 끝에는 신호등과 과속 단속용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보행자들을 위한 터널 내 별도의 보행 통로도 도로와 분리 설치했고, 각종 소방시설도 갖춰 안전사고에 대비했습니다.

[인터뷰]
"2017년 강릉역 도로 개통에 이어서 남북으로 단절된 교동 등 도심을 당두터널 개통으로 연결해서 교통체증 완화와 강릉권역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입니다."

강릉 도심을 관통하는 당두터널은 오는 금요일 오후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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