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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시 10분
앵커 김민곤
<올림픽.8> 올림픽, 지역을 바꿨다 '휘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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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올림픽 경기장 운영 실태와 활용 방안을 점검하는 연속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앞서 두 곳의 해외 개최지의 경기장 사후 활용 성공 사례를 살펴봤는데요,

경기장 뿐만 아니라 개최 도시 전체가 올림픽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휘슬러를 가 봅니다.
이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설상과 썰매 종목 경기가 열린 캐나다의 작은 도시 휘슬러입니다.

이곳에는 휘슬러 빌리지로 알려진 관광단지가있습니다.

겨울에는 스키어들로 붐비지만, 비수기에도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알프스 풍의 이색적인 건물에는 다양한 식당과 기념품 가게가 들어서 있고, 곤돌라와 미니골프 등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또 올림픽을 계기로 도로가 확포장 돼 접근성이 좋아진데다, 호텔 등 숙박업소도 대폭 늘어난 탓입니다.

[인터뷰]
"휘슬러를 다시 방문하게 됐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멋진 자연도 보고, 올림픽 개최지로서 좋은 추억도 있는 곳입니다."

휘슬러는 산악 자전거 성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키 비수기인 5월부터 10월까지 산악 자전거 코스를 내달리는 바이커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캐나다 휘슬러에는 스키와 산악자전거 등을 즐기러 해마다 2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휘슬러의 관광객 수치는 올림픽 전과 후가 확연히 다릅니다.

2010년 대회 이후 연간 50만 명에서 많게는 백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관광 시설도 메리트 지만, 올림픽 개최지라는 사실 자체로도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 수여식 현장이자 올림픽의 상징성을 간직하고 있는 올림픽 광장에선 야외 공연이나 축제 등 대형 이벤트가 연중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도 이곳 오륜 조형물 앞에서 매일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확실히 올림픽에 대한 자부심을 볼 수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캐나다에선 올림픽이 여전히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이종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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