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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사라진 공보의..농어촌 의료 마비
2024-10-10
김도운 기자 [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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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특히 농어촌에 의료 공백이 심각합니다.
수도권으로 차출됐던 공중보건의들이 복귀하고 있지만,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합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환자들로 가득해야할 대기실이 텅 비었습니다.
올해 삼척 지역에 배치된 공중보건의가 3명이나 줄은 데다,
수도권에 파견된 공보의 2명이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어 보건지소 5곳의 내과 진료가 수개월째 축소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순회진료를 하고 있지만 공백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가까운 병원을 가도 한시간이 넘게 걸리는 산간지역 주민들은 애가 탑니다.
[인터뷰]
"불안하죠 그래도 여기(보건지소)는 조금 가까우니까 약도 타고 그래도 마음은 편했는데 마음이 불안하죠 삼척(시내)까지 가려면 거리가 있잖아요."
고성군도 상황은 마찬가지.
지난 3월 파견된 공보의 2명이 돌아왔지만,
보건지소 한 곳은 여전히 비어있습니다.
현재 도내에서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파견된 공보의는 5명.
그동안 차출된 공보의 대부분이 복귀한 상태지만 의료 인력은 여전히 부족하기만 합니다.
/올해 도내에 배치된 공보의는 모두 248명으로,
전년 보다 22명 줄었고, 3년 전과 비교해 60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기본인 공공진료 운영마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장기화 됐을 때 언제 또 (공보의)파견이 될 지 모르고 하는 상황에서 파견 가셨다가 다시 복귀했을 때 문제도 또 있습니다. 복귀했을 때 기존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커지면서 아무래도 의료 서비스에는 질적으로 영향이 많이.."
급한대로 마을마다 의료 봉사 유치 등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
기약 없는 의정 갈등 속 지역 의료 체계가 붕괴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특히 농어촌에 의료 공백이 심각합니다.
수도권으로 차출됐던 공중보건의들이 복귀하고 있지만,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합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환자들로 가득해야할 대기실이 텅 비었습니다.
올해 삼척 지역에 배치된 공중보건의가 3명이나 줄은 데다,
수도권에 파견된 공보의 2명이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어 보건지소 5곳의 내과 진료가 수개월째 축소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순회진료를 하고 있지만 공백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가까운 병원을 가도 한시간이 넘게 걸리는 산간지역 주민들은 애가 탑니다.
[인터뷰]
"불안하죠 그래도 여기(보건지소)는 조금 가까우니까 약도 타고 그래도 마음은 편했는데 마음이 불안하죠 삼척(시내)까지 가려면 거리가 있잖아요."
고성군도 상황은 마찬가지.
지난 3월 파견된 공보의 2명이 돌아왔지만,
보건지소 한 곳은 여전히 비어있습니다.
현재 도내에서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파견된 공보의는 5명.
그동안 차출된 공보의 대부분이 복귀한 상태지만 의료 인력은 여전히 부족하기만 합니다.
/올해 도내에 배치된 공보의는 모두 248명으로,
전년 보다 22명 줄었고, 3년 전과 비교해 60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기본인 공공진료 운영마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장기화 됐을 때 언제 또 (공보의)파견이 될 지 모르고 하는 상황에서 파견 가셨다가 다시 복귀했을 때 문제도 또 있습니다. 복귀했을 때 기존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커지면서 아무래도 의료 서비스에는 질적으로 영향이 많이.."
급한대로 마을마다 의료 봉사 유치 등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
기약 없는 의정 갈등 속 지역 의료 체계가 붕괴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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