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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삼척캠퍼스 기숙사 신축 갈등 장기화 조짐
2025-03-28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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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대 삼척캠퍼스 기숙사 신축을 둘러싼 지역사회와의 갈등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 측이 상생 방안을 마련했지만, 지역에서는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지역대학이 신입생 충원을 위해 필요한 시설 중 하나가 기숙사입니다.
강원대 삼척캠퍼스의 경우 수도권과의 지리적 거리 등으로 기숙사 여건이 더 중요합니다.
기숙사 신축을 추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S /U ▶
"대학 측은 기존 기숙사가 지어진 지 40년이 넘으면서 노후화되기도 했고 신입생이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서도 주거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삼척캠퍼스의 경우 기숙사 입사생의 77.9%가 신입생인 만큼 학생 유치에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하지만 지역사회 생각은 다릅니다.
특히 인근 원룸 운영 주민들은 공실 증가 등을 우려해 기숙사 신축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며 반발합니다.
대학 측은 새 기숙사 일부를 1인실로 운영하는 등 전체 수용 규모가 늘어나지 않도록 하고,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유학생 전용실 운영,
2,3,4 학년 학생들의 학교 인근 원룸 이용 증가 등의 상생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최세용 강원대 삼척캠퍼스 기획지원처장
"기숙사 신축은 단지 1학년 학생들의 입소 뿐만 아니라 2,3,4학년들의 충원을 유지함에 따라서 지역으로의 학생들 유입을 저희가 고려하고 있는 것이고요."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오히려 기숙사를 캠퍼스 밖 시내에 조성하자는 의견까지 나옵니다.
[인터뷰] 김원학 / 삼척시의원
"이번 기회에 삼척 시내에 건립하게되면 삼척 지역 상인들과 삼척시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 번 지어진 건물은 쉽게 옮기지 못합니다. 지금 이 기회에 옮겨 갈 수 있는 방안을.."
하지만 대학 측이 수용하기는 어려운 제안으로,
기숙사 신축을 둘러싼 대학과 지역사회의 갈등이 이번에도 장기화될 조짐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강원대 삼척캠퍼스 기숙사 신축을 둘러싼 지역사회와의 갈등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 측이 상생 방안을 마련했지만, 지역에서는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지역대학이 신입생 충원을 위해 필요한 시설 중 하나가 기숙사입니다.
강원대 삼척캠퍼스의 경우 수도권과의 지리적 거리 등으로 기숙사 여건이 더 중요합니다.
기숙사 신축을 추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S /U ▶
"대학 측은 기존 기숙사가 지어진 지 40년이 넘으면서 노후화되기도 했고 신입생이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서도 주거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삼척캠퍼스의 경우 기숙사 입사생의 77.9%가 신입생인 만큼 학생 유치에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하지만 지역사회 생각은 다릅니다.
특히 인근 원룸 운영 주민들은 공실 증가 등을 우려해 기숙사 신축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며 반발합니다.
대학 측은 새 기숙사 일부를 1인실로 운영하는 등 전체 수용 규모가 늘어나지 않도록 하고,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유학생 전용실 운영,
2,3,4 학년 학생들의 학교 인근 원룸 이용 증가 등의 상생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최세용 강원대 삼척캠퍼스 기획지원처장
"기숙사 신축은 단지 1학년 학생들의 입소 뿐만 아니라 2,3,4학년들의 충원을 유지함에 따라서 지역으로의 학생들 유입을 저희가 고려하고 있는 것이고요."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오히려 기숙사를 캠퍼스 밖 시내에 조성하자는 의견까지 나옵니다.
[인터뷰] 김원학 / 삼척시의원
"이번 기회에 삼척 시내에 건립하게되면 삼척 지역 상인들과 삼척시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 번 지어진 건물은 쉽게 옮기지 못합니다. 지금 이 기회에 옮겨 갈 수 있는 방안을.."
하지만 대학 측이 수용하기는 어려운 제안으로,
기숙사 신축을 둘러싼 대학과 지역사회의 갈등이 이번에도 장기화될 조짐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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