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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춘천 닭갈비센터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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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이탈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건립됐다가, 경영난으로 재작년 문을 닫았던 춘천 아리랑 닭갈비 센터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아리랑 닭갈비 센터는 재오픈 하면서 목적도 지역 저소득층의 자활을 우선적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내실을 다지면서 북한 이탈주민들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아리랑 닭갈비 센터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지, 1년여 만입니다.

이름을 닭갈비의 모든 것이라는 뜻의 '올 어바웃 닭'으로 바꿨습니다.

이름만 바뀐 게 아닙니다.

건물 내부를 새롭게 단장했고, 휴식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 자활센터가 운영을 맡으면서,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게 1차 목적입니다.

현재 8명이 일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또, 당초 건립 취지를 살리기 위해, 북한 이탈주민에게도 일할 기회를 줄 계획입니다.

[인터뷰]
"면담 등을 통해서 각자 특성에 맞는 임무가 부여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가족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적응할 수 있게끔‥"

[리포터]
지난 2013년, 북한 이탈주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국비 등 6억원이 투입돼 시작된 닭갈비 센터가 5년여 만에 지역 자활 사업장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오는 2020년, 스스로 생존이 가능한 자활기업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인터뷰]
"운영은 스스로 하지만 춘천시를 찾는 관광객이나 지역 내 공공기관 직원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춘천지역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거나 준비중인 자활기업은 20개가 넘습니다.

자활 노력과 함께, 홍보와 서비스 질 개선 등 이 이들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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