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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아)공천 이의신청 '봇물'.."곳곳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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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각 정당의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이의 신청이 잇따르고 있고, 자유한국당도 공천 결과에 반발한 잡음으로 시끄럽습니다.

후보마다, 계산과 셈법이 모두 달라, 당분간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공천 잡음은 여야 가릴 것 없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춘천시장 선거구에 대해 4인 경선을 결정했지만, 3명의 예비후보가 이재수 예비후보의 과거 행적이 당규를 위반했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이 예비후보가 지난 2014년 지선 당시, 당의 공천을 받은 뒤, 탈당한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로 당의 공천권을 무력화시켰다는 겁니다.

강릉시장도 5인 경선 확정 직후, 장신중 예비후보가 경쟁 후보들의 전과를 문제 삼으며 재심을 요구했고,

2인 경선이 확정된 양구군수에서도 컷오프 된 김성순 예비후보가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3건 모두, 중앙당 재심위원회에서 기각됐습니다.

원주시장 선거구는 정책토론회 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이다, 최근에야 오는 22일 개최하기로 정리됐습니다.

[인터뷰]
"2014년에 비해서 3배 많은 후보자가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도당 공천 관리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했다고 자부합니다. 갈등과 혼란이, 잡음이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도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릉시장 경선에 나섰다 떨어진 김남수 예비후보가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문제를 제기했고,

삼척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3명의 예비후보도 재경선을 요구하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결국 기각됐습니다.

[인터뷰]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강원 도민들께 능력 있는 인물을 선보이겠습니다. 그리고 기초단체장 공천은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하겠습니다"

◀stand-up▶
"여야 모두 이런저런 이유로 공천에 대한 불만들이 표출되면서, 당초 예상했던 일정보다 다소 늦은 다음 주에나 공천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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