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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면회 왔다가' 일가족 등 5명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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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화천에서 SUV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 받아 차 안에 있던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신병 수료식을 한 아들의 면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각종 차량 파편이 어지럽게 도로변에 널려 있습니다.

화천군 화천읍의 한 부대 인근 도로변에서 53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은 건 어제 오후 6시 4분쯤.

이 사고로 김 씨의 부인과 두 딸, 김 씨 아들의 지인 등 4명이 숨지고 김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브릿지▶
"일가족 등 5명이 참변을 당한 사고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여러 잔해들이 널려 있어, 사고 당시 참혹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포터]
사고를 당한 이들은 춘천과 화천의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친 운전자 김 씨는 춘천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 의식은 있으신데요. 걸어다니시기도 하시고. 그런데, 머리 쪽을 많이 다치셨어요."

[리포터]
김 씨 등은 사고 당일 육군 모 부대 신병 수료식을 한 아들을 면회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에서 화천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장소도 아들을 내려 준 신병교육대에서 1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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