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어제 강릉 경포에서 제24차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신 한반도 체제 전환을 위한 우리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오늘 토론회에는 각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는 "평화 체제를 둘러싼 남남갈등이 심화되면 대북-대미 협상력이 무력화돼 동북아시아 질서의 변동기에 주도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관광은 유엔 제재에 포함되지 않으며, 현재도 중국인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이 합법적으로 북한 관광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언제라도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