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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원주 추모공원 '가동'..옛 화장장 개발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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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와 횡성군, 경기도 여주시가 공동으로 조성한 광역화장장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른바 기피시설 조성 사업에 좋은 선례가 될 지 주목됩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 추모공원이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만㎡ 부지에 광역화장장과 봉안시설, 장례식장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광역화장장인 하늘나래원에는 화장로 7기가 설치됐습니다.

원주시와 횡성군, 경기도 여주시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해, 3개 시.군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그동안 50년 이상 노후된 시설을 이용했던 원주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됐고요. 또, 우리 지역 사회의 장례문화가 크게 개선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원주화장장은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에 소외돼 왔던 지역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됩니다.

우선 내년 7월까지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와 문화센터를 각각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입니다.

이후 2단계로, 오는 2021년까지 공연장과 도서관, 다목적운동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현재 예산은 총 196억원이며, 도서관과 공연장은 국비를 확보하여 건립할 예정이며, 현재는 해당 부지에 토지 보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3개 시.군이 함께 추진한 광역 화장장 조성 사업이 기피 시설 문제 해결에 또 하나의 모델이 될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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