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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알펜시아 매각 7~8월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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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강원도의 시급한 현안 중 하나죠.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알펜시아 매각입니다.

여) 강원도와 도개발공사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 7~8월 정도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강원도 개발공사는 알펜시아를 조성하기 위해 모두 1조 원을 차입했습니다.

매년 수백억 원을 갚아 나갔지만, 아직도 상환해야 할 돈이 8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매년 백억 원이 넘는 적자도 경영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stand-up▶
"개발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지금의 방식으로는 더는 빚을 갚을 수도 적자를 면할 수도 없자, 강원도는 전체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매각을 추진한 지 9년째.

그 동안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투자자들과 숱한 접촉이 있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투자자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을 위한 논의에도 진척이 있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입니다.

/강원도 관계자는 "상당히 논의가 근접했고, 마지막 의사결정 정도가 남아 있다"며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늦어도 7~8월 중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걱정은 이번 매각마저 불발되면 알펜시아 처리가 더 어렵게 된다는 겁니다.

강원도는 이번에도 실패할 경우, 분리 매각하는 방법과 함께, 콘도와 호텔, 골프장 등의 운영권을 전문 기업에 분할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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