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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독감 극성·코로나 주춤..마스크 해제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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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겨울 코로나도 걱정인데, 독감 환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청소년 사이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는데요.

다행히 코로나는 감소 추세입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계속되는 강추위에 독감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최근 주간 독감 환자 수를 보면,

지난해 49주째 천 명당 12.3명 이던 독감 환자 수가, 매주 늘어 마지막 주에는 61.6명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초중고 등 청소년 감염이 걱정입니다.

지난해 마지막 주 독감 환자 연령별 분석을 보면,

대부분이 7세에서 18세에 집중돼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독감 예방 접종이 저조한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코로나가 발병하면서 마스크를 주로 쓰면서 개인 위생이 철저해지면서 독감에 대한 면역성이 좀 떨어진 게 훨씬 더 호발한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행히 코로나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2월 셋째주 코로나 확진자 수는 만1,923명이였지만,

지난주는 만 247명을 기록하며, 3주 연속 감소했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50% 이하, 치명률도 0.1%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마스크 해제에 대한 목소리고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외국에서도 이미 실내마스크가 권고하는 쪽으로 가는 나라도 많이 있고, 그런 나라들에서 특별히 더 코로나가 갑자기 높아지거나 사망률이 늘거나 그러진 않았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이번 주에 중환자 수가 안정되면, 실내 마스크 조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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