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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오염수 방류 초읽기..동해안 긴장
2023-05-17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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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예고하면서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 어민들의 반응이 예민합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예고하면서 동해안지역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다음 달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 방류를 위한 터널 공사를 마무리하고, 방류 시기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후 쌓인 오염수 처리를 더는 늦출 수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구체적인 방류 시기는 올 봄에서 여름 사이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조만간 시찰단을 파견해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검증에 나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파견 목적이 채취 검증이 아닌 현장 확인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 오히려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동해안 어민들의 불안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산불 등의 악재를 버티고 다시 어업과 관광경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자칫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식수로 쓸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방류를 했을 때 몇년이 지나도 '어민들에게 피해가 없다'라고 정확하게 데이터가 나와야지, 어민들이 이해를 하고 갈 수 있는데, 전혀 그런 것이 없다 보니까 막막합니다 어민들은.."
정치권에서도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파견 예정인 시찰단이 원전 오염수 방류 명분만 줄 것이라며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권한을 가지고 가는 점검단이 아니고, 그냥 견학에 그치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동해안권 같은 경우는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려있는 문제인데, 이런 식으로 안이하게 대응하는 것에 대해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행이 동해안 지역에 또 직격탄을 날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예고하면서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 어민들의 반응이 예민합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예고하면서 동해안지역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다음 달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 방류를 위한 터널 공사를 마무리하고, 방류 시기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후 쌓인 오염수 처리를 더는 늦출 수 없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구체적인 방류 시기는 올 봄에서 여름 사이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조만간 시찰단을 파견해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검증에 나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파견 목적이 채취 검증이 아닌 현장 확인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 오히려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동해안 어민들의 불안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산불 등의 악재를 버티고 다시 어업과 관광경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자칫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식수로 쓸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방류를 했을 때 몇년이 지나도 '어민들에게 피해가 없다'라고 정확하게 데이터가 나와야지, 어민들이 이해를 하고 갈 수 있는데, 전혀 그런 것이 없다 보니까 막막합니다 어민들은.."
정치권에서도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파견 예정인 시찰단이 원전 오염수 방류 명분만 줄 것이라며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권한을 가지고 가는 점검단이 아니고, 그냥 견학에 그치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동해안권 같은 경우는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려있는 문제인데, 이런 식으로 안이하게 대응하는 것에 대해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강행이 동해안 지역에 또 직격탄을 날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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