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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발표..대학발전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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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수도권 대학의 명운이 걸린 정부의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이 어제(20일) 발표됐습니다.

도내에선 3개 대학이 첫 관문을 넘었는데요.

글로컬 대학에 최종 선정되면 5년간 1,000억 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을 받게 돼 경쟁이 치열합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교육부가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부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는 글로컬 대학 선정은 비수도권 대학의 살길이라고 불릴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도내에서는 6개 대학이 도전해 3개 대학이 예비지정에 선정됐습니다.

공동으로 지원한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림대입니다.



"비수도권 일반 재정 지원 대학 중 65%가 넘는 108개 대학이 94개 혁신 기획서를 제출해 주셨습니다."

이번 예비지정 평가는 혁신성과 지역적 특성 등을 중점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도 1국립대' 모델을 제안한 강원대, 강릉원주대 연합은 지역 밀착형 캠퍼스를 구현해 균형 발전 촉진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보건과 의료, AI 등 산학융합 지구 개발을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의 미래형 대학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한림대는 기존 학과를 소단위 전공으로 개편하는 등의 교육 혁신과 더불어, AI 대학교육 모델 구축을 핵심 방향으로 내놨습니다./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5년간 1,000억 원의 지원과 규제 특례 등의 각종 혜택이 주어집니다."

글로컬 대학은 정부가 지역과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번 예비지정에 전국에서 모두 15개 대학이 포함됐으며,

교육부는 본지정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10개 내외의 글로컬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본지정 평가의 주요 지표로 대학 구성원의 화합을 통한 혁신성을 강조했습니다.



"교수님들이 어떻게 관여하는가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교수님들이 반발하거나 이런 것들은 아마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교육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4년간 비수도권 지역의 30개 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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