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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안전기준 부합' IAEA 발표에 동해안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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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AEA 국제원자력기구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 검증 결과, 안전기준에 부합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따라 일본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원전 오염수 방류에 나설 것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치 선동과 생존권 위협을 외치며 대립 양상을 보였던 동해안지역이 다시 한 번 술렁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IAEA 국제원자력기구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사실상 허가서를 내줬습니다.

일본이 제시한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토한 결과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2년 넘게 평가를 해왔는데 기술적 관점에서는 방류 체계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주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와 시운전을 마무리 한 일본 도쿄전력은 올여름 방류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인증해 주면서 동해안 지역은 다시 한 번 술렁이고 있습니다."

야권을 중심으로 이어졌던 서명 운동과 장외 투쟁, 여권의 '겸허한 수용' 주장이 여전히 대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민들 사이에서도 '정치 선동에 수산업 다 죽는다',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해 민심이 흉흉할 정돕니다.

아무리 정화해도 방류를 안하는 것보다는 좋을 게 없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오염수 방류 문제가 정치 쟁점화하면서 수산업과 어민, 소상공인들의 피해만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염수는 당연히 지역 어업·수산업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고, 올여름 관광객은 많이 줄어들 겁니다. 여기에 대한 보상책, 지원책 이런 것들이 먼저 만들어져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예상 기간은 약 30년.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오염수 방류가 해양 생태계와 우리 국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지켜봐야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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