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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대목인데"..비 상어 오염수까지 동해안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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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일 경포를 시작으로 동해안 해변이 속속 개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장 초기부터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관광지가 썰렁한데요.

여기에 상어 출현에 오염수 논란까지.

동해안 상인들은 여름 특수가 물건너 가는 건 아닌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일 동해안에서는 가장 먼저 문을 연 경포해수욕장.

지금까지 피서객 23만 천6백여 명이 찾았습니다. 1년전 보다 30% 줄었습니다.

뒤이어 개장한 양양과 속초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 11% 가까이 줄었습니다.

연일 오락가락하는 비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어제도 비왔어요. 엄청왔어요 비도. 그리고 비도 부분적으로 오기도하고. (바다)구경해야 하는데 못했어요. 다시 갔다가 왔어요."

앞으로 적어도 10여 일은 또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동해와 삼척, 고성 해수욕장은 개장 후 첫 주말부터 비가 예보된 상탭니다.

[인터뷰](전화)
"강원 영동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습니다."

영동북부쪽 해역에서는 잇따라 상어가 발견돼 비상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까지 더 해 상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해수욕장 개장이후 경기를)상당히 기대 했습니다만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고요. 또 해변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전년보다도 못한."

상인들은 피서 절정기인 7월말 8월초 만이라도 화창한 날씨로 피서객들이 몰려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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