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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횡성도 뚫렸다.. 럼피스킨병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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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중인 럼피스킨병에 한우의 고장 횡성도 뚫렸습니다.

도내에서는 양구에 이어 두번째인데요.
백신도 부족해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말그대로 초비상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횡성군 우천면의 한 한우 농가입니다.

방역요원들이 분주히 출입금지 팻말을 설치합니다.

이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 한 마리에서 럼피스킨병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최초 신고 당시 고열과 피부 각화 등 의심 증상을 보였고, 정밀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내에서는 양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SYN / 음성변조▶
"와서 좀 봐달라고 이랬는데 원장님이 보시고 의심이 들어서 조금 심하면 농이 나오고 염증이 생길 거 아니에요."

방역 당국은 초동 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와 소독에 나섰고,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 43마리도 매몰 처리할 예정입니다.

반경 10㎞ 이내 방역대와 소 사육 농가에 대해 1개월 동안 이동 제한 명령도 내려졌습니다.

◀브릿지▶
"방역 당국은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명품한우의 고장 횡성에서 발병하면서 축산당국은 초비상입니다.

횡성군은 24시간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우시장 운영도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아마도 현재 보기에는 우후죽순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기존에 이미 감염된 개체들이 있지 않나 그래서 임상 관찰을 철저히 해주시고.."

횡성에서만 천3백여 농가에서 한우 6만3천여 마리를 사육중이지만,

백신 보급이 원활하지 않고, 감염 경로도 불투명해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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