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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강원연구원 감사 확대..행감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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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연구원의 연구비 사용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강원자치도가 최근 감사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일부 예산 집행에 문제가 있다고 본 건데요.

어제(13일) 열린 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연구원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연구원의 연구비 집행 등 예산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강원자치도 감사위원회가 감사 기간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식수 인원을 부풀리거나, 지역 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등 부적절한 예산 집행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사무용품 구입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은 예산 집행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특정 직원이 아닌 전체 연구직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일 예정" 이라며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한 감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강원연구원에 대한 쓴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승진 인사에 대한 인사권한 문제와 편향된 성향의 강사 초청 등이 또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소급 승진 논란 강원연구원', '유례없는 기관장 징계' 이게 올해 도내 언론에 나온 기사입니다. 자꾸 업무 외적인 일로 사실 불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자꾸 논란이 되는 거는 도정에 부담도 되는 부분이지만 도민들의 신뢰를 깨트리는 부분입니다."



"(강원연구원이)이게 문제가 계속 지속될 시에는 우리 김진태 도정에도 굉장히 부담이 될 수 가 있어요.(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내부적으로 논란이 되지 않도록 연구원장님께서 중심을 잡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주십쇼.(그렇게 하겠습니다)"

잇딴 질타에 강원연구원장은 "지적을 수용하고 개선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감사위원회를 통해)지적을 받은 사항을 전부 실행하기 위해서 내부 검토중입니다. 가능하면 감사위원회에서 지시한 사항은 모두 수용을 해라 하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강원도 산하기관 중 올 한해 가장 논란의 중심에 있던 강원연구원.

감사위원회의 추가 감사에서는 또 어떤 문제가 노출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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